지난 수요일에 국산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시사회(http://bylily.co.kr/951)를

다녀와서 감명깊게 보았다는 소감과 함께 우리 품에 안겨온 건 '피규어'였다!

 

상자가 꽤 큼직했지만 가볍기도 하고, 상자 겉면에 '소중한 날의 꿈 피규어 콜렉션02'라는

문구와 함께 자전거 사진이 있어서 커다란 자전거 피규어가 들어있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허허, 지금 생각해도 우리가 단 두개의 상품이 걸린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게 신기하다.

 

 


상자를 개봉하니 피규어에 맞추어 위, 아래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뭐가 많이 들었다+_+!

 

 


 

가장 마음에 든 건 디테일한 자전거!

 

 


 

여고시절이 떠오르는 추억의 가방(일면, 덩~가방).

 

 


 

동선대로 홈이 있어 각각의 피규어를 꽂아주면 된다.

 



 

집 단면과 바닥은 한데 붙어 있다.

 


 

 

공짜가 아니라 돈 주고도 사고 싶었겠지만, 정교함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

'이랑','철수' 피규어에 색상 오염이 있다든지,

동선에 따른 홈에 피규어가 잘 꽂히지 않아 조금만 건드려도 넘어지는 부분에 있어서.

 

꼼꼼함만 더해진다면, 소장가치있는 상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제는, 예약주문했던 OST음반도 받았다.

풋풋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곡들이 대부분으로, 오늘같이 비오는 날에 듣기 좋다.

 

 

 

*   *   *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 - 프로스트(Robert Lee Frost)

 

노랗게 물든 숲 속 두 갈래 길을 다 가보지 못할 일이 서운하여서

풀섶으로 구부러진 길을 눈 닿는 데가지 오래오래 바라보았네.

 

그리고 나는 갔네.

똑같이 좋고 사람이 밟지 않아 수풀이 우거져 더 나을지도 모르는 다른 길을.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기론 두 길은 실상 거의 같았네.

 

오랜 세월 지난 뒤에 나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리.

숲 속으로 두 길이 있어 사람이 덜 다닌 길을 갔더니 그 때문에 이렇게도 달라졌다고.

 

*   *   *

 

 

 

극 중 '수민'이 읊는 '프로스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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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희망은 수고에 미소를 보낸다 by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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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익미 2011/07/04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2. 2011/08/07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블로그 넘 이뻐요

  3. JUDAH 2011/08/11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우왓 가방은 끼우는 거군요!ㅎㅎ 저 버젼의 피규어가 참 탐났는데 팔지도 않더라구요 ㅠㅠ 구경 잘하구갑니닿 ㅎ

  4. Yurica 2011/10/24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그 때 당첨되신 분이군요!
    감독들과의 대화에 사람이 뜻밖으로 적어서 저는 제가 당첨될 지도 모른다는 헛된 희망을 품었습니다만,
    안 됐죠;ㅋㅋ
    근데 공교롭게도 맥쓰무비에서 당첨돼서 저도 저 이랑이 집 피규어를 받았습니다.
    대문 걸이가 튼튼하지 않아서 배송하면서 부러졌나보더군요.
    역시나 발이나 가로등 꽂는 데가 꼼꼼하지 않아서 꽂아도 잘 넘어지고 그러네요. 좀 아쉽긴 합니다.

    당첨은 8월에 됐는데 책이랑 같이 와서, 책 발간이 늦어졌는지 10월쯤 받았습니다;

    • 희망은 수고에 미소를 보낸다 by lily 2011/10/25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첨되신 거 축하드려요^^ 저는 이런 경험이 처음이어서 정말 신기하고 기분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피규어는 처음에 좋아라하다가 고정도 잘 안되고해서 박스에 고스란히 담아 언젠가 장식할 날을 고대하며 한 곳에 두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