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알게 되고, 푹~빠지게 된 '글렌 체크'.

 

정규 1집 앨범을 낸 그들의 콘서트에 다녀왔다.

 

공연 두시간 전부터 티켓팅과 동시에 순번표를 준다고 해서 일찍 갈수록 좋을 것 같아 서둘러 홍대 상상마당으로 향했다.

공연 두시간 전이니까 4시부터인 셈인데, 그 시간보다도 한시간 앞선 3시에 도착했다.  이미 스무명 정도가 와 있었다.

 

 

 

 

서둘러 온 보람이 있게 무대를 코 앞에 둔 곳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두시간여 동안 즐기면 되는 스탠딩 콘서트.

 

어떤 블로거는 글렌 체크의 콘서트에 대해 앨범을 들었을 때와는 사뭇 다르게 시끌벅적하다,라고 평을 해서

깔끔하게, 멋나게 떠들썩한 그들의 음악이 콘서트에서는 좀 다른가 보다,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앨범을 좀 더 생생하게 듣는 느낌이었고, 격하게 몸을 흔들어야 할 분위기가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물론 정적인 나와는 달리 격하게 발을 동동 구르고, 소리를 내지르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격하게 몸을 흔드는 이들도 있었다.

 

2부는 일렉 뮤지션이라고 불리는 데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면, 멤버 세 명이 디제이가 되어 믹싱된 음악을 선보였는데,

춤을 즐기지 않는지라 적극적인 호응을 보내지 못해 다소 미안한 마음이었다.

 

 

 

 

아는만큼 즐긴다,고 했던가.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니까 가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 되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가사라도 좀 더 알고 갔으면 더 재밌었겠다,라는 아쉬움이 일었다.

 

그래도 앵콜곡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고 가사도 알고 있는 곡을 들려 주어서 가장 열렬하게 호응해 줄 수 있었다.

키보드군이 우리에게로 던져 준 리듬막대도 무사히 받았다는데서 그 열렬함은 더해졌고, 그렇게 콘서트는 마무리 되었다.

 

 

 

 

Glen Check - Vivid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들의 앨범 모두를 가지고 갔지만, 사인은 받지 못했다ㅠ_ㅜ

하지만, 5월 26일 ~ 5월 27일의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2'가 있다.

그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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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희망은 수고에 미소를 보낸다 by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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