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지만, 조조로 예매해 둔
'마루 밑 아리에티'를 보기 위해 6시에 기상!
'포뇨'때처럼 신나게 기대하진 않았기 때문에
차분한 마음으로 감상했다.
('포뇨'는 어쩔 수 없을만큼 귀여운 캐릭터였기에>.<)
3D붐이 일면서 일본 애니들도 하나둘 3D화 되어가는 상황에 다소 거부감을 가졌던 나로서는,
2D를 고집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고향에 있는 기분이 되어 편안해진다.
'소인'을 주제로 한 작품이어서인지
'소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간세계를 꼼꼼하게 표현하여
'역시 지브리야+_+'라며 황홀~
'포뇨'때는 중간중간의 에피소드가 굉장히 좋았어서
전체적인 구성이 좀 허술한 느낌이었다면,
'마루 밑 아리에티'는 전체적인 구성은 나쁘지 않은데,
("엇! 너무 빨리 끝났어ㅠ.ㅜ"라며 아쉬워하긴 했지만.)
묘하게 가슴 떨리게 하는 '지브리'의 보이,
'쇼우'와의 에피소드가 적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렇다해도 엔딩에서는 어느새 나 스스로가
'아리에티'가 되어 유난히도 굵은 눈물방울이 쏟아져 나왔다.
아침 일찍, 눈의 호사를 누린 후, 어제에 이어 육식으로 입의 호사를!
(어제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구이^0^ 한달치 육식을 이틀만에 해치운 듯ㅋ)
허즈가 직접 만들어주는 수제 닭구이+_+
다진 마늘, 소금, 통후추, 올리브 오일을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배게 하더니
올리브 오일을 없는 듯 발라둔, 선물받은 해피콜 직화구이팬에
닭고기를 올려두고 약불에 오래도록 정성들여 굽는 모습~
"우와~사먹는 치킨 부럽지 않다+_+"며 칭찬 가득해주고,
한입 뜯으니 그 맛도 정말 좋다.
껍질은 왠만해선 안 먹는데,
껍질이 쫀득쫀득~한데다 마늘향이 가득배어 정말 맛있었다.
양념 버무릴 때, "소금이 좀 많이 들어갔나?"라며
갸우뚱하더니 간도 딱 좋았다!
이마트에서 500ml / 1,650원에 10캔 들여온 웨팅어 시리즈 중
웨팅어필스와 함께 맛나는 저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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