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드감상 42. 안도 나츠 (あんど-なつ, 2008)
총 12부작 / 사카이 마사히로외 3(연출) / 오사카와 치카코(극본) / 드라마
출연 : 칸지야 시호리, 쿠니무라 준, 오미 토시노리, 후부기 준
평점 : 6 / 10
한마디 : 아사쿠사에 가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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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믹스 중에 먹거리를 소재로 한 게 워낙 넘쳐나서 되려 읽지 않게 된다.
잘은 모르겠지만, <안도 나츠>도 코믹스가 원작인 듯.

파티쉐를 꿈꾸던 안도 나츠라는 여성이 우연한 기회로 아사쿠사에 있는
전통 화과자점에서 일하며 화과자 장인의 길을 꿈꾼다는 내용이다.
코믹스에서의 먹거리 소재는 별로이지만, 실물을 볼 수 있는
드라마의 소재가 되는 건 무척 반긴다.

큰 기복없이 잔잔한, 일본 특유의 서정적인 드라마로
중간중간에 안도 나츠의 연속되는 감동의 눈물은 좀 오버스러울 정도;;
<풍림화산>에서 우치노 마사아키의 아내역을 맡았던 칸지야 시호리는
확실히 현대적인 느낌보다는 고전스러움이 어울리는 배우인 것 같다.

이 드라마의 중추적인 역할로 언제나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시는 쿠니무라 준.
<인간의 증명>에서 처음 봤을 때, 인상적인 외모로 눈여겨 봤었는데,
보면 볼수록 외모와 연기력이 묘하게 어우러져 특별히 열연하지 않아도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달달한 걸 즐기지 않았어서 '화과자'라는
걸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한입의 경험 필요!!

이 드라마를 본 후, '화과자' 다음으로 관심이 갔던 건 '아사쿠사'
도쿄가면 '아사쿠사는 제일 뒤에 가야지' 했던 마음이,
'아사쿠사가 먼저다~!!'로 바뀌었다며.ㅋ
고전 시조와 얽힌 화과자의 탄생배경(극 중의 화과자),
아사쿠사를 배경으로 한 전설, 다도 등을 느껴보는 재미가 좋은 작품.
다만, 조금만 더 담백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