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감상 48. 야광의 계단 (夜光の階段, 2009)

 

총 9부작 / 후지타 메이지(연출) / 타케야마 히로시(극본) / 범죄, 드라마

출연 : 후지키 나오히토, 키무라 요시노, 나츠카와 유이

평점 : 6 / 10

총평 : 마츠모토 세이쵸의 원작을 읽진 않았으나, 원작의 사실감을 표현해내지 못한 건 연기력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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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유명한 추리소설가, 마츠모토 세이쵸(1909~1992)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드라마로

그의 작품은 원작소설보다는 드라마로 많이 접해왔다.

 

이 작품 역시 드라마화한 그의 다른 작품처럼 자신의 욕망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욕망의 계단을 향해 내달리는 한 남자를 다루었다.


 

 

내가 사랑해마지 않는 일드<결혼 못하는 남자>의, 나츠카와 유이도 나온다.

기대했던 것 만큼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울 뿐~

 


 

어떤 여자든 그의 불꽃에 날아들기만 하면, 사그라들 정도로

주인공, 사야마 미치오의 마성적 매력은 대단하다.

 

복선이라는 잠재된 힌트가 아니더라도 작품 도입부부터

사야마 미치오의 욕망의 광기에 취한 내면을 여봐란듯이 보여준다.

그래서 그런 내면을 알아가는 재미가 없어서 시시하지 않나 싶지만,

또다른 재미인 '이 남자의 끝은 어디까지인가'를 쫓는 재미가 있다.

 

 

마츠모토 세이쵸의 원작을 읽진 않았지만,

드라마만 보아도 원작의 치밀한 구성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주요 인물들의 연기력이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후지키 나오히토의 경우, 수려한 외모이긴 하지만 카리스마가 한참 부족했다.

"그 정도로 모든 여자들이 넘어가진 않는다고~"

여배우들의 입술이 없어지는 건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격렬한 키스신을 신들린 듯 연기하는

우리나라 배우 이병헌씨 정도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ㅋ

 

덩달아, 그를 받쳐주는 역할이기도 한, 나츠카와 유이도 연기력의 부재를 실감케 했다.

 

단, 한사람!!  첫번째 약혼녀로 등장한 키무라 요시노의 경우는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연기로 도회적 세련미와 마사오에 대한 집착을 잘 보여주었다.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의 부재로 원작의 사실감이 흐려진 것 같은데,

담백한 스토커라든가 잠재된 욕망을 분출하는 여러 군상의 모습은 볼만했던 작품이었다.

 

 

 

 

 

 

 

Posted by 희망은 수고에 미소를 보낸다 by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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