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세부 막탄섬에서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이 날의 일정은 시내 관광을 하고 쇼핑을 즐긴 후, 출국하는 거였다. 처음으로 당도한 곳은 '라푸라푸기념관' 마젤란에게 이긴 최초의 영웅 라푸라푸2세. 마젤란은 원래 포르투갈인이지만, 스페인의 왕 필리프2세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편이 되어 50년간 정복전쟁을 했다고 한다. 여기서 필리프2세 왕의 이름을 따 '필리핀'이라는 국가명이 생겼다고 한다. 국가명에서 정복당한 의미가 있으니 이 나라 사람들, 바꾸고 싶어하진 않나? (2008년 2월 17일 일요일, 오전 8:25:46)
새끼낳는 식물
필리핀 국목
산토니뇨 성당으로 가기 전. 원래 필리핀은 자연신을 숭배했으나, 마젤란에게 정복을 당하면서 강압적으로 가톨릭으로 개종하게 됐단다. 그래서 현재는 80%가 가톨릭을 믿는다고 한다. 하지만, 민족성은 어쩔 수 없는지 가톨릭 안에 그들만의 자연신이 함께 있단다. 그래서인지 십자가를 조금 갈아 마시면 만병통치약이 된다든지 마리아상을 만지면 축복을 받는다는 등의 미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향을 피우는 걸 좋아한다는 필리핀 사람들.
필리핀식의 아기예수상과 마리아상. 필리핀 현지인들이 이들을 때때로 쓸어보였다. 근데 외국인이 이러고 있음 "쟨 뭐냐"이런 식으로 본댄다.
사진을 찍어달래서 ㅋ
산토니뇨 성당 들어서는 입구. 테러를 막기 위해서인지 간단한 검색을 거쳐 지나야 한다. 필리핀도 테러에 민감해서인지 입국 당시에도 젤류나 액체류는 어떤 것이든 수하물로 부쳐야 했다. (2008년 2월 17일 일요일, 오전 9:10:02)
향 피우는 사람들.
신성한 곳에서 무턱대고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이 언짢았지만.
시내 관광을 끝내고(내가 생각했던 시내관광 아니었음), 쇼핑센타로~이날 쇼핑센타를 세군데나 갔다. 역시 가이드를 끼고 가면 쇼핑센타를 너무 많이 다닌다. 이건 재미없었다. (2008년 2월 17일 일요일, 오전 9:53:06)
모든 일정을 끝내고 공항으로 왔다. (2008년 2월 17일 일요일, 오후 5:25:52)
역시나 동네터미널 같은 공항 분위기
한시간 연착된 비행기.
세부 막탄섬을 떠나며. 세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마냥 쉬고 싶을 때 좋은 여행지인 듯 하다. 하지만, 나처럼 여기저기 볼거리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기대 이상이었던 곳이어서 맘껏 놀다 온 거 같다. 주제는 워크샵이었는데.ㅋ (2008년 2월 17일 일요일, 오후 4:51:28)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