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반지갑이니 장지갑이니 하는('신용카드와 현금을 깔끔하게 정돈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얌전한 지갑에서 여기저기 잡지에서 받은 부록들 중 하나인 납작한 파우치를 지갑용도로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지갑이라기보다는 '돈가방'ㅋ
파우치는 마음에 드는 다른 뭔가가 나타날 때까지만,이라는 기한을 갖고, 쓰이게 된 것인데, 일주일 좀 더 전에 '애플스토어'에서 메일을 받았다.
왠일로 쇼핑관련 메일을 받고, '애플스토어(http://store.apple.com/kr/product/H6419/michael-kors-essential-zip-wallet-for-iphone-4)에
들어가 보니 내가 찾던 지갑이 있었다. '언젠간 눈에 띄는 물건이 있겠지.'라며 적극적으로 찾고 있지도 않았던터라 그냥 굴러 들어온 듯한 기분이었다.
아이폰도 넣을 수 있는데다,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제품 준비시간이 2~3주 정도 걸린다 그러고, 12월 19일쯤 발송예정이라고 해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뜬금없이 오늘 도착^^ㅋ
'마이클 코어스'에서 만들어진 모양인데, 이번에야 알게 되었지만, '케이트 스페이드'에서 만들어진 아이폰 케이스 등도 있었다.
애플 범퍼를 씌운 아이폰4( & 4S)용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아이폰4와 사이즈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다.
중간에 아이폰을 수납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딱 맞게 들어간다.
양쪽은 카드 등을 꽂거나 현금이나 이어폰 등을 넣으면 될 것 같다.
단, 지폐는 펴서 넣지 못한다; 그게 살짝 아쉽긴 하다.
(아쉬워도 어쩌겠나. 사이즈까지 확인하고 구매한 것을~)
지폐를 펴서 넣지 못하는 사이즈이긴 해도, 손에 들기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와 스트랩이 있어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스럽다.
빤딱거리고 다소 딱딱함이 느껴지는 소재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유들유들? 야들야들? 아무튼 생각했던 것보다 연약한 느낌이다.
가장 무난하다 싶어서 검정을 택했는데, 직접 대면하고 보니 브라운으로 할걸 그랬나 싶기도 했다(잠시동안).
그러나 다시 보아도 브라운은 로고가 여기저기 찍혀 있어서 역시나 별로인 듯.
어찌됐든 만족(100점 만점에 80점 정도?)스럽다. 114,000원이라는 가격도 착한 것 같고.
요즘은 지갑 시세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에 쓰던 반지갑도 비슷한 가격이었으니까
용도를 생각하면, 확실히 이 제품이 더 합리적인 가격인 셈이다.
원래는 인케이스(http://www.incasestore.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591&main_cate_no=81&display_group=1)에서
10월에 출시된 헤드폰을 구입할 계획이었는데, 아이폰 지갑 질렀으니 잠시 미뤄둬야겠다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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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지갑 외관 맘에 드네요.
저 그물망 같은 무늬도 맘에 들고요.
살짝 허술한 느낌이 있긴한데, 나름 마음에 듭니다^^